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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학교 – 2023년 봄학기 종업식 성황리에 개최


2023년 3월4일에 개강한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어린이 한국어반 봄학기 종업식이 지난 6월 3일 (토) Dawson College 강당에서 열렸다. 1978년 9월 16일 개교한 이래 올해로45돌을 맞은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2023년 어린이 한국어반 봄학기에는 유아 입문반, 유아 초급반, 초등 초급반, 초등 중급반, 중고등 초급반, 중고등 고급반 등 6개반이 개설되었고, 재외동포 및 현지 학생들이 3개월간 한글 수업과 더불어 미술, 태권도, 바이올린, 사물놀이, 수학 등 특활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종업식을 맞았다.


종업식은 제1부 정영섭 교장선생님 인사말씀과 시상식에 이어 제2부 학생들의 발표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표연수 교사가 사회를 맡은 1부에서는 정영섭 교장선생님이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기 동안 수고한 교사진, 교감선생님들, 특히 김명원 선생님과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자녀의 한글 공부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문 사무엘, 유채우, Adelyne Lau(예진), 문하은, 김수하, Emy Branche 학생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우등상을 수상하였고, 최 아멜리(미술반), 진주 보드리-로지크(사물놀이반), 에티엔 민재 보데(태권도반), 박 도미닉(수학반) 학생에게는 특별활동 부문 노력상이 수여되었다. 한편, 교내미술대회에서는 김주환 학생이 최우수상, 김리암, 진주 보드리-로지크 학생이 우수상, 최 아멜리, 에티엔 민재 보데, 노 키라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가을학기와 이번 봄학기까지 연속으로 두 학기 동안 빠지지 않고 꾸준히 출석한 설노예나 학생 외 29명의 학생들에게 성실함을 치하하는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2부 발표회는 중고등 고급반의 문주은 학생이 사회를 맡아 차분한 진행을 이어 나갔다. 첫 순서로 송유비, 최 아멜리, 함제인 학생의 인사말에 이어, 유아부, 초등부 학생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이 각각 공들여 연습한 “아기염소”, “연날리기” 와 “6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합창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그 다음 순서로는 유아 초급반 학생들의 “구연동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유아 입문반의 “손으로 노래해요”가 발표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였다. 이어서 문하은, 송유비 학생이 한 학기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바이올린을 훌륭히 연주하여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고, 초등 초급반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인 “오우가(五友歌)”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중고등반 학생들이K-Pop 안무와 노래를 곁들인 “내가 한글을 배우는 이유”를 공연하여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발표의 대미를 장식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후원을 해 주신 재외동포재단과 장학금을 제공해주신 민주평통 몬트리올 지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봄 학기 종업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음 가을학기는 2023년 9월 9일 (토)에 개강하며, 몬트리올 한인학교 개교 4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등록은 8월 초부터 가능하며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성인반들과 영어, 불어반은 이번학기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하였고, 다음 학기부터는 다시 Offline 수업으로 진행된다.


개강 및 등록 문의: 한인학교 : 514-695-6012 초등부 담당 : 514-487-5104 중등부 담당 : 514-730-4523


표연수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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