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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어 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과정 구성법” 교사 연수회 진행



몬트리올 한인학교 (정영섭 교장)에서는 “한국어 교육 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과정 구성법” 이라는 주제로 몬트 리올 한인학교 재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사 연수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몬트리올한인학교 중고등반 담임을 맡고있는 유지연(Ph.D. Candidate (Dept of Education & Counselling Psychology, McGill University)교사의 진행으로, 전례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교육시대를 맞이하게 된 현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교육문화의 패러다임이 어떻 게 급속도로 변화되는지와 이에 따른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었다.


비대면 사회에 접어들면서 필수산업을 제외한 대부 분의 근로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섰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 또한 재택 온라인 수업이라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사실 온라인 수업은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생겨난 새로 운 교육법은 아니다. 이미 EBS, tv 교육 프로그램 및 사 설 교육기관등을 통해 e-러닝(Asynchronous Learning:비동기적 학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에서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공교육 현장이 줌과 구글 클래스 등의 플렛폼을 기반으로 교수자와 학습자 가 정해진 시간에 한자리에 모여 학습을 하는 동기적 학 습(synchronous Learning)으로 불가피하게 전환되며 주목을 받게되었다.


코로나 19는 교육에 있어서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를 탄생시키고 각 계층(중산층, 빈곤층) 간 의 교육 격차 심화를 불러왔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3월 부터 약 3~4개월간 대부분의 학교들이 휴교에 들어갔 고, 일부 학교에선 발빠르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여 학 습 결손을 줄이고자 노력했지만 학습공백을 채우기 부 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유로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개별관리, 자유로 운 시간 사용, 안전한 환경을 꼽았다. 교사의 입장에 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개별관리’라는 의견은 굉장 히 인상깊었던 항목이다. 이는 결국 교사가 아이들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목 표를 설정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에 앞으로 변화한 교육 환경에서 교사의 역할은 과 거 단순한 지식 전달자에서 학생 개인 매니져, 멘토의 역할까지 그 영역이 더 확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 한 앞서 언급한 두가지 학습법(동기적/비동기적 학습 법)을 활용하여 강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교육 법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는 역할이 더 강화되었음 을 알고, 교사의 나이와 성별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새 로운 IT 프로그램 학습 및 응용, 더 깊은 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깊이 인지해 야 할 것이다.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발빠르 게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여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 한 한글교육에 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해왔다. 몬 트리올 한인학교 교사들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캐나 다한국학교연합회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온라인 교육 플랫폼,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온라인 교육법 등을 연수하였고, 교내 교사들간의 자체적인 워크북 제작을 위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교육의 질 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은 몬트리올 한인학교 정영섭 교장선생님과 재외동포재 단의 지원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었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심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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