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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을학기 종업식


몬트리올 한인학교는 지난 12월3일(토) 마리아노 폴리스 칼리지 강당에서 2016년 가을 학기를 마무리하는 종업식 및 음복진교감선생님과 하군자 선생님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학기에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전민락 선생님의 진행으로 열린 교내 교사 연수회, 성인 한국어반에서 열린 송편빚기 체험, 교내 글쓰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으며, 영사관을 방문하여 다함께 한 역사수업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제 1부는 정영섭 한인학교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참석해 주신 내빈과 모든 선생님들, 학부형 회장님과 여러 학부형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어 퇴임식을 맞이하는 음복진 교감 선생님과 하군자 교감 선생님께 어려웠던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주심과 그동안의 한인학교 발전과 이민 2,3세의 한글교육을 위한 노고에 진심으로 힘찬 박수를 보냈다.  또한 정영섭 교장은 “졸업 후 사회에서 활동하는 제자들을 볼 때  보람차다”며 시작과 끝이 아름다운 두 교감 선생님의 모습은 모두의 귀감이 될것이므로 잊지말고, 새롭게 펼쳐질 다른 시작을 박수로 축복해 줄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모든이에게 즐거운 성탄과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원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몬트리올 김광인 한인회장은 일주일에 한번 뿐이지만 소중한 그 하루를 위해 많이 준비하고 협력하는 교사와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Ismaël Bello(중1반), 박진(해바라기반)학생에게 한인회장상을 수여했다. 이어 몬트리올 허진 대사는 “정영섭 교장선생님과 자리를 빛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몬트리올 주민들은 다른 지역보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고 한국에 애정이 각별하다고 느껴지며, 매주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학부모님들이 대단하다”며 교사들과 학부모님의 노고에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주몬트리올 총영사겸 ICAO 대사상은 박건(중2반),장성민(해바라기반)학생에게 수상되었다. 이진용 민주평통지회장이 민주평화자문회 몬트리올 지회장상(장학금)을 전지원(중2) 학생에게 수상하였다. “몬트리올 최고의 역사를 가진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 처음으로 민주평통지회상을 신설하여 수상했다” 며 앞으로 상과 장학금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였다. 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상(장학금)은 이태현(중1반), 장성우(중2반)학생에게 전달되었다.

  이어 1부의 마지막 행사로 음복진 선생님과 하군자 선생님께 학교장 감사패가 증정되었고 두 선생님들의 퇴임을 축하하는 분들의 꽃다발 증정과 제자들의 노래, 그리고 따뜻한 메세지로 퇴임식이 마무리 되었다. 퇴임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진심으로 두분의 노력에 감사하며 석별의 정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냈다. 

강보영 최동권 학생의 사회로 이어진 2부 발표회에서는 장은미 학생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저학년의 <겨울나무>, <아빠의 얼굴>과 고학년의 <과수원길>,<어머님 은혜>, 불어반의 <Qui a le droit>등이 울려퍼졌고, 글짓기 낭독(Keriann Barault-Lindor, 임소연)도 이어졌다. 이채화 교사가 이끄는 무용부와 성인반 학생들은 멋진 풍물놀이 공연을 선사하였고, 성인 초급반은 야무지게 준비한 연극 “ 선생님의 꿈”과 함께 멋진 댄스를 선보였다. 끝으로 조영래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부에서는 기본발차기 등과 함께 송격파 등을 선보이며 종업식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보조 선생님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발표회가 끝나고 전교학생,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피자와 학부모님들이 준비한 음식과 음료등으로 다과회를 마쳤다. 이번행사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과 특히 좋은음식를 준비해주신 홍승남 학부형회장님 및 학부형님들, 그리고 코윈 남기임회장님 및 음식을 가져 오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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