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9월10일에 개강한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어린이 한국어반 가을학기 종업식이 지난12월 10일 (토) Dawson College 에서 열렸다. 1978년 9월 16일 개교한 이래 올해로44돌을 맞은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2022년 어린이 한국어반 가을학기는 2019년 이후 2년간의COVID-19 팬데믹 기간동안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수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학기에는 입문반, 초급반, 중급1반, 중급2반, 중급3반, 중고등반 등 6개반이 개설되어 재외동포 및 현지 학생들이 3개월간 한글 수업과 더불어 미술, 태권도, 바이올린, 수학 등 특활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종업식을 맞았다.
이번 종업식은 제1부 정영섭 교장선생님 인사말씀, 내빈 축사 및 시상식에 이어 제2부 학생들의 발표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정영섭 교장선생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기 개강과 대면수업을 준비한 교사진과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글과 한국문화를 열심히 배우고자 노력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자녀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몬트리올 한인회 한건수 부회장과 몬트리올 총영사관의 구대완 부영사가 각각 몬트리올 한인회장상 (황지우, 최혜성 학생), 주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 대사상(문주은, Sofia Gomez학생)을 시상하였고, 이어서 교내 한글날 기념 역사퀴즈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상 (Sofia Chevalier, 김지후 학생), 우수상 (Amelie Choi-Dodelet 학생), 그리고 장려상 (Sebastian Menard 학생)이 수여되었다.
2부 발표회에서는 설노루시, 송유비 학생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물놀이반의 공연, 입문반, 초급반의 한국 동요 합창, 중고등 초급반의 인사 및 자기 소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 학생들의 아리랑 합창에 따라 학생들의 가족을 포함한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노래하며 종업식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마무리 말씀으로 정영섭 교장선생님께서 행복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기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가을 학기 종업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음학기는 2023년 3월 4일 (토)에 Dawson College 캠퍼스에서 개강한다.
개강 및 등록 문의: 한인학교 : 514-695-6012 초등부 담당 : 514-487-5104 중등부 담당 : 514-730-4523
표연수 몬트리올한인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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